내가 해 본 알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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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열심몬, 알바몬, 산토끼토끼입니당ㅎㅎㅎ

오늘, 제가 해 본 알바를 여러분께 소개해드릴께요ㅎㅎ

혹여 무슨 알바를 하실까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길 바라며!!
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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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문 돌리기!

아~정말 다시는 하기 싫은 신문 돌리기ㅠㅠㅠ

저는 교차로를 돌렸었는데요,

지금은 교차로 통도 많이 좋아지고 그랬지만,

제가 했을 당시에만 해도, 통에 뚜껑이 없어서

여름, 겨울에 비나 눈이 내리면

신문에 비닐을 일일이 끼워주곤 했답니다ㅠㅠ

돌리는 중에 눈이나 비가 오면,

우산 한 손에 잡고, 비닐 신문 한 손에 들고

쓰는 것도 아니고, 안 쓰는 것도 아니게

처량하게 돌리던 기억이 나네요.(번잡해서, 차가 가기 힘든 부분도 있어요.)

새벽에 돌려야 된다는 법은 없지만,

새벽이 한산하기 때문에 저는 새벽에 돌렸어요.

차가 없으면 교차로는 돌릴 수 없고요!
일반 집으로 신문 넣어주는 일과는 조금 다른 성향이라서요.

처음 일을 배울 때는, 인수자와 함께

어느 구역에서 어느 구역까지 신문을 넣으며,

각 구역에는 통이 얼마나 있는데,

통마다 몇 부씩 넣어야 되며,

어떻게 도는 것이 빠르며,등등을 인수 받습니다.

미성년자들은 일할 수 없는 일이고,

성인들도 저는 추천하지 않는 일입니다.

고되요 ㅠㅠㅠ

새벽에 잠 못 잔다는 것과,

무거운 신물 들고, 왔다 갔다 하는 것과!
여러 가지 상황들에서 오는 난처함들!

마지막 수단으로 생각하시길!

페이는 나쁘지 않아요.

 

 

2. 공장 다니기!

공장은 제가 일하던 공장이 사정이 어려워져서 ,

오래 일해보진 못했지만요.

이것도 은근히 힘들어요ㅠㅠ

저는 고정시간에 늘 일을 했는데요,

아줌마들 틈바구니에서 젊은 사람 혼자 가서ㅋㅋ

열심히 일했답니다.

공장에서 힘든 거는,

오래 서 있어야 되는 것과,

단순 작업, 사람 관계,

혹은 일 성향인 거 같아요.

일 성향이라는 게, 저는 막 냄새나는 곳에서는 안 했는데

어떤 친구는 냄새 나고, 두드러기 나고 그러더라고요.

옷에 냄새도 배고요.

어떤 상품을 만드는 곳인지도 꼭 확인하시고 일하시길 바랍니다.

암튼, 공장은 하다보면 익숙해질 법도 한데,

은근히 힘든 뭔가가 있어요ㅋㅋㅋㅋㅋ

오래 서 있으면서, 똑같은 자세로 똑같은 일을 하다보니까

몸도 많이 쑤시고요.

아침에 갔다가 늦게 오니까 피곤하기도 하고요.

대신, 짧게 해서 큰 돈 벌기에는 좋죠~

 

 

3. 붕어빵 장사

ㅋㅋㅋㅋㅋ

사람들이 잘 안 해본 일만 해본 산토끼토끼입니당 ㅋㅋ

젊은 패기로 언니랑 같이 했는데요.

붕어빵 장사를 하기 전까지는

붕어빵 장사가 고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참~세상에 쉬운 일이 없다고!
붕어빵 장사도 장사라고ㅜㅜㅜ

재료 받아다가, 만들어서 팔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 전에 자리잡기, 재료 준비, 오픈,

추운데 계속 있기, 뒷정리, 집에서 닦기 등!!!

사 먹었을 때는 잘 몰랐던,

앞뒤 부분들이 많더라고요.

하지만, 정말 좋은 경험이었던 거 같아요.
손님들 대하는 법이며 등등 배운 게 많았어요 ㅎㅎ

저희 붕어빵이 맛있다고 소문 나서 장사도 잘 됐거든요.

그냥 알바로 버는 1,000원과

제가 처음부터 준비해서, 만든 걸 팔아서 버는 1,000원의 가치는 비교불가죠.

방학 동안 잠깐 해보시려는 분들에게 추천해요!!
하지만, 어설픈 마음가짐으로는 되지 않는다는 것!! 꼭 명심하세요~

 

 

그 당시 찍었던 사진인데요,

요런 날은 정말 발이 너무 시려요ㅠㅠㅠ

사람들도 잘 안 돌아댕겨서 장사도 안 되고요ㅜ

 

 

4. GS편의점

전에 쓴 글에 GS25에서 싸게 사는 법을 올렸는데요ㅎ

1년은 알바를 하고 1년은 점장을 했답니다~

친구들이 편의점마스터라고ㅋㅋㅋㅋㅋㅋㅋ

GS 뿐만 아니라, 집 앞 CU에서도 아시는 분이라

대타를 많이 해봤죠. ㅋㅋ

어느 편의점이나 시스템이나, 기계가 그게 그거라서

유경험자는, 회사가 다른 편의점에도 쉽게 일하실 수 있을 거에요.

편의점 알바가 쉽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그건 잘못된 생각이에요 ㅠㅠㅠ

가게 하나를 내가 통째로 맡아서 관리하는거라,

처음부터 끝까지 세세하게 다 알고 있어야 하고요,

손님이 많은 데서 일하면, 앉을 시간도 없이 일해야 돼요ㅠㅠ

제가 일한 데가 약간 그런 곳이에요ㅠ

진상도 은근 많고요ㅠ

어쩔 수 없는 미성년자와의 빅매치!!

하지만, 익숙해지다보면!

어려운 일은 아니에요.

전에 하던 일에 단련이 되서 그런지 몰라도, 저는 할 만 하더라고요.

최저시급을 챙겨준다 안 챙겨준다로 말이 많은데요,

작은 편의점은 일이 없는대신 최저시급을 못 맞추고요,

최저시급을 챙겨주는 곳은 100% 편하게 일할 수 있는 매장은 아니에요.

당연한 말이잖아요?

많이 버는 곳이어야, 인건비로 빼줄 수 있는 돈도 많은 거니까요.

 

 

5. 식당 주방

ㅋㅋㅋ역시나 평범한 일은 거부하는 뇨자입니당 ㅋㅋㅋ

아시는 분이 식당을 하시는데

주방에 사람이 딸려서 제가 어쩌다 하게 되었는데요,

주방이랑 거리가 멀은 사람이,

새벽부터 일찍 나와서 칼질하고, 요리하고 하려니 죽을 뻔ㅋㅋㅋ

제가 한 곳이 보쌈 집이라,

고기를 엄청 많이 썰었어요ㅋㅋㅋㅋ

집에 오면 온 몸에 보쌈 육수 냄새가 ㅋ

근데, 식당에서 일하면, 밥 잘 먹는 거는 굿이에요ㅋ

힘든데 살이 찌는 불합리한 일자리죠ㅋㅋ

그래도 페이는 좋죠.

 

 

6. PC방

위에 쓴 5개 알바를 해 본 저에게

PC방은 꿀입니다. ㅋㅋㅋㅋㅋ

너무 힘들게 알바하는 게 싫어서, PC방은 편하겠지 생각했죠,

저는 PC방이 내 컴퓨터 하면서 손님 받고,

돈 버는 곳인 줄 알았는데, 꼭 그렇지도 않더라고요ㅋ

저희 피방의 사장님은 서비스를 중시하시는 분으로써,

어느 일자리나 사장님 스타일에 따라 다른 듯 해요.

저희 피방은 알바생이 컴터를 할 수 없으며,

의자도 없고,

손님들에게 서비스정신을 강조하시죠.

뭐, 식당이나 편의점, 붕어빵도 서비스 정신은 있어야 하는 일이어서

처음할 때부터 힘들지는 않았어요.

 시급도 제대로 챙겨 받고요.ㅋㅋ

피방은 좋은 이유는,

필요에 의해 온 손님들이

컴터를 붙잡고 오래 앉아 계시기 때문에

호객행위를 할 필요도 없고,

시킨 음식 가져다 드리고, 치워 드리고,

계산만 하면 돼서 쉬어요ㅎ

약간은 수동적인 일이죠.

그래서 맘 편한 일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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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후기는 담에 따로 써 볼께요.

정~~~~말 간략하게만 적어본 거라

다 풀지 못한 이야기들이 넘친답니당!!!

제가 해본 일 중 관심이 생기시는 게 있나요??

일하면서 가장 중요한 건,

정말 내 일처럼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히 하는 거에요.

일은 제대로 하지도 않으면서 최저시급 운운하지 말고,

내가 받는 돈만큼 제대로 일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런 사람들은 반드시 표가 나요.

그럼 알아서 자신의 가치도 올라가고요.

또, 어떤 일에든 배울 점이 꼭 있더라고요.

알바도 작은 사회를 경험해보는 거라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전국의 계신 모든 알바생들!!

힘내시고, 열심히 배우시고, 가치 있게 버시고,

올바르게 쓰시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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